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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롱릴리프', 탄탄해진 허리···삼성라이온즈 마운드 강화 카드


2024시즌 정상 등극에 도전했던 상위권 3팀 모두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마운드 강화에 집중한 가운데 삼성라이온즈는 선발 보강을 통한 불펜진의 강화에 도전합니다.

2024년 우승 팀 KIA타이거즈가 리그 대표 마무리투수 중 하나인 키움 조상우를 영입했고, 플레이오프 삼성의 상대였던 LG트윈스 역시 FA 최대어로 꼽힌 장현식을 시작으로 김강률과 심창민을 영입하며 불펜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비해 삼성은 외부 자원으로 FA 최원태와 외국인 투수 후라도를 영입하며 선발진을 보강했지만, 불펜은 기존 선수들을 통한 보강을 노리는 상황입니다.

별다른 영입 없이 불펜을 준비하며 일부에서는 아쉽다는 평가도 있지만, 삼성은 선발진 강화를 통해 불펜에 긍정적 효과가 이어진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재계약한 외국인 투수 레예스와 다승왕 원태인, 성공적인 선발 데뷔 시즌을 보낸 좌완 이승현에 후라도와 최원태까지 확실한 5선발을 구축한 삼성은 2024년 4, 5선발 책임졌던 투수들을 활용한 불펜 강화가 가능합니다.


팀의 4선발을 책임져야 했지만,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좌완 백정현과 5선발 자리를 돌아가며 맡았던 황동재와 이호성이 불펜에서 시즌을 책임진다면 삼성은 10개 구단 가장 안정적 선발에 이어 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롱릴리프 자원을 여럿 확보할 수 있습니다.

선발로도 활약한 이승민과 육선엽에 전역을 앞둔 양창섭까지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을 불펜에 확보한 삼성은 선발진 구축 효과로 불펜진을 확보해 마운드 강화를 노립니다.

선발진 보강으로 탄탄해진 허리가 팀의 장점으로 자리 잡을 경우, 삼성은 2025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힐 전망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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