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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제일 비싼 땅은 '포항 개풍약국'···'울릉' 땅값 많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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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시지가는 세금이나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인데요, 경상북도가 2025년 1월 1일 기준 도내 7만 9천여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습니다.

경북에서 제일 비싼 땅은 어디이고, 지난 1년간 어느 지역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을까요?

이규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경북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포항이고, 포항에서도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죽도시장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도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 개풍약국으로 조사됐습니다.

1㎡당 1,319만 원으로 2024년보다 2.49%, 1㎡당 32만 원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땅값이 쌀 수밖에 없는데요,

경북에서 땅값이 제일 싼 곳은 영덕군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 임야로 1㎡당 216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경북이지만 공시지가만 보면 포항 개풍약국 터 1㎡를 팔면 영덕 지품면의 임야 61,000㎡를 살 수 있는 겁니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가운데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188만 8,000원,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113만 2,000원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6,82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의 공시지가는 2024년보다 평균 1.36% 상승했으며, 전국 2.92%보다는 1.56%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변동률은 울릉군이 3.56%로 가장 높았으며, 의성 2.51%, 영주 1.75%, 포항 남구·울진 1.54% 순이었습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 기준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25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됩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원)

이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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