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경제경제 일반지역

2월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4%대 상승


국제 원유와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월 대구·경북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은 2021년 2월 비교해 대구 4.0% 경북 4.1%로 다섯 달째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경북은 석 달째 4%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물가가 다섯 달 이상 3%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3%대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입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생활물가 지수 역시 대구와 경북 모두 4.6% 올랐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유류가 대구 19.2%, 경북 20.7%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축산물은 대구 10.7%, 경북 10.5% 올라 대구는 여덟 달째, 경북은 일곱 달째 10%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외식비는 대구 6.1%, 경북 6.5% 올랐고,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빵은 대구 9.5%, 경북 9.3% 올랐습니다.

전기·수도·가스 요금이 대구 2.5%, 경북 3.0% 오르는 등 공공 서비스 요금도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비롯한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당분간 물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태연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