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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신당 창당 고민 중···조국 전 장관과 연대 가능성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24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정당으로 출마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11월 14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냐?'는 진행자 질문에 "전국구용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데 저 역시 이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비례 전문 송영길 신당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제 개인의 당이 아니라 어찌 됐든 새로운 47석의 비례대표의 개혁적이고 정말 검찰 독재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정당, 민주당을 견인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심 중인 신당과 민주당의 방향성이 같은 것 아니냐는 질문엔 "생각이 또 다르다. 다른 면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저는 열린우리당 시절에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일관되게 찬성했던 사람"이라며, "대부분 반대했지만 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한미 FTA 비준을 강력히 주장했던 사람이고 각종 정책에 있어서 저의 독자적인 그러한 철학적 노선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어떻게 정리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있고 제 개인의 출마 여부가 아니라 민주개혁 진영의 성공을 위해, 이 검찰 독재를 물리치기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조 전 장관도 얼마나 억울하겠나"라며 "전국구의 공간이 열리게 되면 조 전 장관도 뭔가 자기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그런 것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조 전 장관과 연대 가능성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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