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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활동 기간 당겨진 프로야구···삼성라이온즈도 1월 말부터 오키나와 캠프


지난여름 KBO 이사회 결정 사항에 따라 비활동 기간이 조정되면서 삼성라이온즈가 2월이 아닌 1월 말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합니다.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KBO는 지난 2017년부터 합동 전지훈련 가능 일자를 기존의 1월 15일에서 2월 1일로 조정했지만, 프로야구 개막이 3월로 당겨지는 상황 속 충분한 훈련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KBO 이사회는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비활동 기간을 기존 12월 1일부터 1월 31일에서 11월 24일부터 1월 24일까지로 변경해 각 구단이 1월 25일을 기점으로 7일 이내의 시작일과 종료일을 조정해서 전지훈련을 시작하도록 변화를 결정합니다.

많은 팀이 최근 전지훈련에서 1차 캠프로 미국, 2차 캠프로 일본을 택하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삼성은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확보한 일본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이어왔습니다.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최근 환율이 급등하며 구단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미국 카드에 대한 고민이 없는 삼성은 1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최근 수년간 이어졌던 2월 캠프에 비해 다소 이른 시점에 시작하는 전지훈련 효과가 과연 어떠한 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시범경기는 2025년 3월 8일부터, 정규리그는 3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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