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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전립선 건강, 오해와 진실 ③전립선비대증 증상

나이가 든다고 꼭 생기는 것도 아니며,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도 아닌 전립선 질환. 50대 이상이라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인데요. 방치하고 치료하지 않았을 땐 불편한 질환입니다. 노화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볼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을 비롯해 본인과 가족 모두의 불편을 막기 위해 필요한 전립선 건강에 대해 비뇨의학과 전문의 경북대학교 병원 유은상 교수와 짚어봅니다.

[윤윤선 MC]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전립선 비대증이 가지고 오는 대표적 증상이 배뇨 장애인데 화장실을 가면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근육이 편안하면서 안정감을 가져야 하는데 오히려 배뇨가 불편하면서 더 불편감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대표적으로 어떤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지도 궁금해지는데요.

[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은상 교수]

배뇨방광 기능이라는 것은 소변을 잘 내보내는 기능이 있고, 그리고 우리가 소변을 보지 않을 때는 잘 모아놓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1번부터 7번까지 되어 있지만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배뇨, 배출이 잘 안 되는 것은 3번, 소변 줄기가 끊기는 거. 한꺼번에 못 보는 거죠. 그리고 5번, 소변이 가늘고 힘없이 보는 거. 세뇨, 양뇨, 이렇게 되어 있고 6번, 소변이 금방 안 나오는 거죠. 주저한다. 심하면 20~30초가 아니고 1분 동안 있다가 나오는 거죠. 빨리 안 나오니까. 보겠다는 내가 뇌에서 신호는 보내는데 반응이 빨리 안 되는 거죠. 그리고 1번, 다본 것 같은데 다 봤는데 남아 있는 거 같은 잔뇨감. 이렇게 네 가지는 배뇨, 배출하는 것이 불완전한 배뇨증상이 되겠고 모아놓는 저장증상은 4번에 보이는 절박뇨, 요호절박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마려운데 5분을 못 참는 거죠. 우리 촬영하고 있을 때 소변 마려우면 웬만하면 30분 참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5분, 심하면 3분, 더 심하면 1분이나 얼마를 못 참습니다. 업무를 보다가 화장실을 가야 되고 설거지 하다가 영화 보다가 나가야 되는 거죠. 물론 그런 약도 있지만. 그래서 이건 저장을 잘 못하고 있는 거죠. 이런 분들은 미리 가거나 자주 가게 되죠. 그래서 2번 빈뇨. 이것도 저장에 들어가고 7번 밤에 자다가 깨서 자주 가는 야간 빈뇨도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증상이 나빠지면 악화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 오랫동안 방광에 잔뇨가 많이 남으면 비유를 하자면 우리 물이 고이면 썩잖아요. 그래서 만성적으로 방광에 소변이 잔뇨가 많이 남으면 거기에는 균이 잘 자라는 베이지가. 그래서 요로감염이 잘 생길 수 있고 방광염이 소변이 역류해서 신장으로 가면 신우신염이라고 열이 나게 됩니다. 그래서 열성요로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고 그 다음에 잔뇨가 만성적으로 있으면 찌꺼기가 생깁니다. 그 찌꺼기가 크리스탈처럼 결정이 되고 커지면 결석이 되는 거죠. 우리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신장 요관에 있는 상부 요로에는 요로결석이 아니고 방광 자체에 결석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증상이 나빠졌을 때 생기는 합병증이 되겠고 그 다음에 오래 지속이 되면 전립선비대증. 그 부위에서 모세혈관이 터져서 혈뇨로 나타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나빠지면 방광이 늘어나고 풍선처럼 잘 늘어나고 잘 돼야 하는데 점점 두꺼워지다가 나중에는 탄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면 잘 못 내보내기도 하지만 탄력성이 떨어지니까 신장 쪽으로 역류하거나 신장 쪽으로 이제 요로가 요관과 신장이 늘어나는 수신증이 생기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신장 기능이 우리 혈액검사를 하면 우리 신장기능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그림으로 보시면 저렇게 방광이 원래는 풍선처럼 얇고 잘 늘어나고 내보내야 하는데 두꺼워진다든지, 울퉁불퉁해진다든지 작은 방이 생긴다든지 또는 개실이라고 해서 점막이 근육층을 뚫고 더 밖으로 방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이제 늘어나서 콩팥까지 늘어나는 수신증 이런 게 생기기도 하고요. 그리고 내시경으로 보시면 이렇게 방광결석, 반짝반짝하게 크게 보이는 이만큼 크게 보이는 한 2cm되는 결석인데 심한 경우는 한두 개 생기는 게 아니고 오래 있다 보면 소변 볼 때 통증도 느끼고 혈뇨도 있었는데 각자 사정이 있었겠죠. 참다 참다 온 경우는 많게는 10개, 20개가 이렇게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방치하면 사실은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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