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벽보가 무단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는 대구 동구 각산동 반야월농협 동호지점 건물에 붙은 선거 벽보에서 이 후보의 포스터가 담뱃불 등으로 훼손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동부경찰서는 훼손된 벽보를 감식하는 등 조사에 들어갔는데, 선거 관련 벽보·현수막 등을 훼손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벽보뿐 아니라 현수막도 훼손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선거 공보물 관리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