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동포 100년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사진전이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전 '고베 재일코리안 100년의 기억 그래도, 삶'이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대구 남구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립니다.
일본 고베시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인들이 고무와 구두 산업 노동자로 많이 유입된 지역입니다.
전시된 사진은 고베 지역 동포들이 기증한 것으로 이주 역사와 생활, 문화와 교육 등 현재까지의 생활을 찍은 사진과 함께, 재일 동포 1·2세대의 기록, 고베 지역 신발 산업 기원과 발전 등을 보여주는 자료 등으로 100여 점입니다.
이번 사진전은 '고베 코리아 교육 문화센터를 '재일 동포 역사 생활 자료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리모델링 비용 마련을 위해서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