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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 앞둔 삼성라이온즈···LG전, 대패에 진기록 가득 내줘


홈 개막전을 앞둔 삼성라이온즈가 LG트윈스와의 잠실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진기록을 가득 내주고 크게 지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3월 28일 저녁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즌 5번째 경기에서 삼성은 LG에 선발 전원 멀티 히트 허용이라는 부끄러운 기록과 함께 1-18로 대패했습니다.

상대 LG는 선발 전원 2안타 기록과 함께 25안타를 뽑아내며 구단 역대 최다 안타 타이기록까지 썼습니다.

삼성은 5선발 후보였던 이승현과 이호성을 대신해 시범경기 좋은 모습을 보인 이승민을 선발로 경기에 임했지만, 여기부터 경기는 꼬입니다.

1, 2회를 무사히 틀어막는 듯했던 이승민은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부터 난타당하며 4이닝 동안 홈런 포함 8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합니다.

이어나온 이재익은 더욱 크게 무너지며 무려 8점이나 내줬고, 이상민까지 4실점을 허용하며 팀의 패배에 불명예를 더했습니다.

원정 5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부끄러운 기록으로 초반 상승세를 무색하게 만든 삼성은 29일부터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을 펼칩니다.

부끄러운 기록을 내준 패배와 함께 분위기가 주춤해진 삼성으로선 홈 개막전 승리가 절실해졌습니다.

15년 만에 기록했던 개막 2연승의 기세가 사라진 삼성은 오늘 개막전 빼어난 호투를 보였던 코너를 선발로 홈 첫 승에 도전하고, 상대 SSG는 개막전에서 행운의 첫 승을 기록했던 김광현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사진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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