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오늘 오전 경북 성주군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자를 추가로 반입했습니다.
올해 들어 60번째입니다. 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 단체들은 마을회관 앞 도로를 막고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습니다.
소성리 종합상황실은 "사드 정식 배치가 결정되지도 않았는데 정부는 미국 요구에 의해 불법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주한미군 방어기지로 만드는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중단하고 사드 배치 철회를 선언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사드 반대 주민들은 여야 정당 대선 후보에게 사드 기지 관련 요구사항을 담은 공식 질의서를 보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