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라고 이야기들 합니다만, 구강건강에 있어서는 아주 위험한 말이라고 합니다. 이가 없는 상태라면 잇몸 건강은 물론, 여러 다른 문제들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튼튼하게 자리를 지켜야 할 치아가 많이 상실된 상황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는 게 좋을지 구강 건강 주치의 지진우 원장과 알아봅니다.
[시청자]
의사 선생님 보철치료를 받을 때 칼슘제를 먹으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까요?
[지진우 치과 원장]
X입니다. 보철치료는 흔히 말하는 대로 치아를 깎는 행위거든요. 치아는 한 번 깎이면 절대 돌아오지 않습니다. 칼슘제를 먹는다 해서 보철치료받는 데 도움 된다? 이런 건 전혀 없다고 보시면 되는 거예요. 일부 성분 중에, 칼슘제와 비슷한 걸 포함한 성분제 중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이후에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식립한 후에 뼈가 융합되어야 되는데 뼈에 칼슘 성분이 많이 들어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에 도움이 되는 단순 칼슘이 아니라 칼슘복합제들이 조금 있긴 합니다.
(구성 이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