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회> 뜨는 골목길의 딜레마, 젠트리피케이션

최근 골목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개성있는 골목길을 걸으면서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고 여유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성있는 골목길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적한 동네가 주목을 받고 골목이 뜨게 되면
임대료가 오르고 대형 프랜차이즈가 들어서면서
오히려 골목길을 가꾼 예술가들과 상인들이
이사를 하게 되는 ‘젠트리피케이션’, 둥지내몰림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서울 가로수길이나 홍대 앞, 북촌 등은
‘젠트리피케이션’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하지만 서울 뿐 아니라 대구도 젠트리피케이션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광석길과 북성로 등
골목을 가꾼 젊은 예술가들과 상인들이
그 길에서 내몰리고 있습니다.

골목길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사톡톡, 오늘은
거리를 살린 주체들의 둥지 내몰림 현상을 분석하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골목을 위해
필요한 방안에 대해 토론합니다.

출연자를 소개합니다.

윤형구 대구시 중구 도시관광국장
김남균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고문
손영복 작가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예술감독)
김지희 한국감정원 상업자산통계부장

7월 3일 일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