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인사
상선약수 上善若水
상선약수 上善若水
상선약수는 노자의 <도덕경> 제8장의 맨 처음 구절입니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도덕경>에서 노자는 자연, 그 가운데서도 물의 속성을 빌려
‘도’에 담긴 본원적인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지만, 다투지
아니한다. 사람들이 꺼리는 곳에 자리한다. 고로 물은 도에 가깝다.”
우리는 물 없이는 잠시도 마음 편히 살 수 없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의 시공간을 돌아보시면 반드시 물이 있습니다.
물은 자기를 주장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본성을 잃는 법도 없습니다.
누군가 “당신은 물 같아”, 하고 말하면 고맙다고 하시면 됩니다.
평안한 저녁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