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인사
우리나라의 시공간
젊은이들이 가끔 “우리나라는 너무 좁아!” 하고 말합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어디 가봤는데?!” 하고 되묻습니다.
외국에 자주 나가는 사람들도 우리나라 강역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굳이 <삼국사기>의 대표 저자 김부식이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의 다산 선생을 거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분단된 한반도의 남단을 돌아 다녀보면 우리나라가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발품을 들여 이 나라의 시공간을 깊이 이해하려는 자세가
여러분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인도할 것입니다.
평안한 주말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