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김규종 서상국의 시인의 저녁

18시 15분

누구나인문학

3뤟 19일 축의 시대와 종교

“축의 시대” (조로아스터교와 불교) Q. 먼저 축의 시대.. 어떤 종교들이 등장하는지? 1) ‘차라투스트라’로 알려진 조로아스터와 그가 창시한 배화교에 대하여 말해달라! 기원전 7세기 중엽 인물 (중앙아시아 출생), 20세에 종교 생활, 30세에 조로아스터교 창시 낮과 밤의 교체에 주목 -> 빛과 어둠, 광명과 암흑, 선과 악의 이분법에 주목 선신 (낮, 광명, 선) 아후라 마즈다와 악신 (밤, 어둠, 악) 앙그라 마이뉴의 대결 9천 년이나 1만 2천 년 후에 양자의 최후대결 -> 아후라 마즈다의 승리 -> 천국 기원전 6세기에 성립한 세계 최초의 제국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왕조의 국교.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국교 (<- 무하마드가 창시한 이슬람교 이전 1,000년 이상 중앙아시아 대표종교) 2) 조로아스터교에 나와 있는 메시아와 최후의 심판이 훗날 기독교와 이슬람교에도 자리 잡고 있다면서?! 구세주로도 번역되는 메시아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모두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의 시원은 조로아스터교의 선신 아후라 마즈다에서 원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가 벌이는 최후의 대결 역시 아후라 마즈다와 앙그라 마이뉴의 대결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구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가 <길가메시 서사시>에 나오는 ‘우트나피슈팀’의 홍수 이야기 판박이인 것과 마찬가지다. 3) 인도에서 발흥한 우파니샤드 철학과 자이나교 그리고 불교의 연관관계를 설명해달라. 기원전 10세기부터 기원전 6세기 무렵까지 인도에서 활동한 위대한 사상가들의 사유와 인식을 담은 우파니샤드 철학. 영생, 윤회, 인과율 천착 -> 우파니샤드 철학에 기초하여 기원전 5-6세기에 자이나교와 불교 성립 자이나교 비조 바하비라 (기원전 599-527): 인도에서만 정착. 카르마 (업), 니르바나 (열반) 고타마 싯다르타 (붓다, 기원전 563-483): 석가족인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아들로 29세 출가. 야쇼다라 공주와 아들 라훌라를 버리고 야반에 궁정 담을 넘어 출가 -> 35세에 깨달음 30살의 의미: 예수의 공생애, 공자의 이립과 35세의 명성, 싯다르타의 깨달음 35세 4) 깨달음에 도달한 붓다가 대중에게 자신의 깨달음을 즉시 설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불가의 본원적인 문제인 난해함 때문. 상(보이는 것)과 법 (본질과 원형) 사이의 거리 예컨대 신라 화엄종의 개조인 의상대사가 남긴 <화엄일승법계도> 7언 30행 210자의 내용 하나하나를 낱낱이 설명한 서책이 따로 존재한다. (<화엄경을 머금은 법성게의 보배구슬>) <금강경>에서 말하는 ‘상’의 본질은 허무하기까지 하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5) 상당한 시간이 흐른 다음에야 붓다는 가섭 형제를 데리고 우루벨라에 올라 ‘탐진치’ 삼독과 생로병사를 설하셨다면서? 저녁노을이 붉게 타오르는 우루벨라의 언덕에서 붓다가 가섭 형제에게 던진 질문 “무엇이 불타고 있는가?!” 인간의 육신 -> 안이비설신의 -> 색성향미촉각 -> 불타는 까닭은 탐진치 삼독 -> 그것의 결과 수비뇌고, 생로병사가 순환 (윤회) -> 팔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