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인문학
2월 24일 책 <돈의 심리학>

<돈의 심리학>
1)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을 소개하려는 특별한 의도가 있습니까?!
세상 사람 누구나 영향을 받는 두 가지 주제가 있죠?! 돈과 건강입니다. 한 사람의 예외도 없습니다, 21세기에는! 이 책은 요즘 유행하는 ‘영끌’이나 ‘빚투’하는 젊은이들과 ‘주린이’ (주식 어린이) 같은 초보 투자자 모두가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입니다. 모두가 돈에 미쳐 돌아가는 세상인데, 그런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평안함과 여유로움을 지키면서 윤택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하는 해결책을 제시해주기도 하는 책입니다.
2) 지은이가 강조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인생은 노력이나 재능이 아니라, 운에 많이 의지한다는 점인데, 어떻습니까?!
혹시 ‘운칠기삼’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인생에서 성공은 운이 70%, 능력이 30%라는 말이죠. 흔히 도박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하우절은 곳곳에서 ‘운’에 관해 말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금융성과는 지능(아이큐)이나 노력과 상관없이 운에 좌우된다. 모든 성공이 노력 덕분도 아니고, 모든 빈곤이 게으름 때문도 아니다. 어떤 결과도 100% 노력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그는 ‘노오~~~력’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자세와 거리가 아주 먼 지은이입니다.
3) <돈의 심리학>에서 지은이가 말하는 부자가 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가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가진 돈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돈으로 물건을 사면, 물건만 남고 돈은 사라집니다. 그러면 부자가 되기 힘들겠죠?!) 두 번째, 저축률을 높이라는 겁니다. (부자가 되려면 투자 수익률을 올리는 것보다 저축률을 올리는 것이 지름길. 소득 올리는 것보다 겸손을 늘리면 부자가 될 수 있다. 페라리는 나중에!) 세 번째, 돈을 더 벌려고 빚을 내는 것은 파산(破産)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끌이나 빚투는 피해야 한다.
4) 부자는 아니더라도 요즘에는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늘었다는데, 투자 방법에 관한 것도 있습니까?!
투자하기 전에 먼저 자신에게 질문하라고 합니다. “30년을 내다보고 있는가? 10년 이내에 현금화할 것인가? 1년 이내에 팔 것인가? 단타로 처리할 것인가?!” 두 번째, 투자한 다음 밤잠을 설치면 안 된다는 것이고 (투자는 나를 편안하게 할 정도에 그쳐야), 세 번째는 시간을 믿고 기다려야 한다. (복리의 마법). 네 번째는 포트폴리오 전체를 보고 운용하라는 것입니다. (워런 버핏. 그는 평생 400-500곳 주식 보유했지만, 그의 자산 대부분을 벌어준 곳은 불과 10곳이라고 합니다. 투자와 금융에서는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하우절은 말합니다).
5) <돈의 심리학>에서 지은이 하우절은 돈을 버는 것이나 부자가 되는 것보다 행복해지는 방법과 인생의 교훈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소개해주시죠!
만족할 줄 알아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우리가 부를 필요로 하는 가장 큰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그러면서 인생에서 중요한 세 가지를 말합니다. “우정, 사회적 대의에 참여하기, 자녀와 시간 보내기.” 그는 아이들에게 세 가지 교훈을 전합니다. 1. 빚더미에 빠지지 말 것. 2. 적은 것으로 사는 법을 배울 것. 3. 시간과 인간관계, 자율성과 창의성이 현금만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