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인문학
2월 5일 초원문명과 실크로드
초원문명과 실크로드
정의: 초원에 거주하는 유목민이 중심이 되어 형성한 문명
위치: 북위 50도-40도, 헝가리 평원에서 시작하여 흑해 연안의 러시아
남부지방을 거쳐 중앙아시아와 시베리아를 지나 몽골초원에 이르는 지역
유목민: 초원지대에서 양이나 소, 말, 낙타를 기르면서 물과 풀을 찾아 이동하는 사람들
유목의 시작: 9000년 전 소아시아에서 돼지, 소, 말, 염소, 닭을 사육
-> 육축(六畜)으로 진화
말이 운송 수단으로 쓰이면서 기동력 문제로 돼지와 닭은 유목에서 제외
유목민과 농경민의 교류: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교환 (상호 필요)
고기와 유제품 생산 (유목민) <-> 보리와 밀, 수수 생산 (농경민)
교류의 주체는 유목민: 이동 생활 영위자 유목민이 농경민 방문하여 교역
(최초의 상인)
초원문명: 유목민이 세력을 규합하여 제국을 건설하고 농경문명(4대 문명)과
교류하면서 유라시아 역사의 주역으로 부상
-> 제5의 문명 (강인욱 교수, <유라시아 역사기행>)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 하랄트 하르만
(부제: 인류가 잃어버린 25개의 오솔길)
시기: 기원전 3500년 무렵 시작 -> 스키타이 -> 흉노제국 -> 몽골제국 절정기
의미: 유라시아 동서 문명교류의 가교 구실 -> 실크로드
실크로드 용어: 폰 리히트호펜 (도이칠란트 지리학자이자 지질학자, 1877년 사용)
실크로드: 유라시아 동서를 횡단하는 3대 간선과 남북을 관통하는 5대 지선으로 연결
3대 간선: 초원로, 오아시스로, 해로(海路)
유라시아 북방 초원지대를 관통하는 초원로
/ 사막을 연결하는 오아시스로/ 바닷길
한나라 초기에 장성 북방의 초원을 흉노가 지배
-> 한 무제가 흉노를 분열시키려고 장건을 시켜 개척한 길이 오아시스로
역사적 배경: 한 고조 유방과 흉노의 선우 묵돌이 대결한 평성의 백등산 전투 (기원전 200년)
중원의 패자 한나라와 북방 초원의 신흥강자 흉노가 건곤일척의 회전
32만 보병을 이끌고 묵돌을 추격하다가 평성의 백등산에 갇힌 유방
-> 묵돌의 아내 연지에게 후한 선물 써서 퇴로 마련한 유방 (평성지치)
-> 70년 이상 흉노에게 쌀과 비단, 여인을 바치면서
조공정책으로 평화유지
-> 기원전 127년부터 무제의 흉노전쟁 시작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스기야마 마사아키 “백등산 전투는 유목민의 시대를 개막한 역사적인 사건. 한나라는 흉노와 인척을 맺고, 공물을 바침으로써 생존 -> 흉노의 속국.”
초원로와 해로를 완전하게 개통시킨 장본인은 몽골제국 -> 문명교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