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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홍준표 “내가 당시 김부겸이를 지지한 이유는···당시 기재부 장관이 누군지 한번 보세요”

윤영균 기자 입력 2026-10-31 10:00:00 조회수 176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월 27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정계를 은퇴한 뒤 '평범한 서울 시민'으로 살던 홍준표 전 시장이 대구에 온 이유는 '변호사' 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다는데요, 바로 자신의 2021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선거자금 집행 의혹으로 구속 위기에 놓인 측근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측근 2명을 변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중 한 명의 홍 전 시장 아들 친구의 후배로,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이 측근 2명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이례적으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지지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당시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모처럼 대구를 찾은 '서울 시민'인 '전직 대구시장'에게 왜 김부겸 후보를 지지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부겸이를 지지해서 대구 시민들이 굉장히 오해를 많이 해요. 나는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고 내가 대구 시정을 하면서 대구 미래 100년 사업을 100+1 사업을 했습니다. 100가지 혁신 사업, 미래 사업하고, +1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었어요.

그거 하면서 내가 여기 나가면서 점검을 해 봤어요. 한 75%는 착공을 했거나, 이거는 제대로 이행이 된 거고, 나머지 25%는 못 한 거야. 시간이 없어서 못 한 건데, 그중에서 제일 가슴 아픈 거는 신공항 착공 못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TK 통합 못 했다는 거, 군부대 이전 못 했다는 거.

군부대는 군위로 가기로 확정하고 국방부하고 양해 각서까지 다 체결했잖아요. 내가 가고 난 뒤 이게 무산될 거야. 이게 무산될 거야.

공항도 지금 하기가 어려워요. 이거는 정부 도움 없으면 지금 불가능합니다. 내가 있을 때도 윤석열이하고 두 번이나 만나서 공항 지원하겠다고 윤석열이가 약속하는 바람에 나는 그 약속만 믿고 내려와서 기다리는데 기재부가 말 안 들어요, 기획재정부가, 예산 주무 부처가. 그래서 대통령 말도 안 들어. 그래서 착공을 못 한 거야.

그래서 내가 그 당시에도 그랬어요. 대통령이 돼 가지고 어떻게 그 정부 장악을 저렇게 못 하냐고. 나하고 두 번이나 약속했어, 예산 지원하기로. 그 법을 처음 만들 때 내가 TK 신공항법 만들었잖아. 예산을 지원한다고 내가 딱 못 박았어요. 처음에는 지원하여야 한다 했다가 법문이 이렇게 강한 게 없다 이러고 예산을 지원한다고 주호영이하고 합의해서 바꿨다고. 그럼 예산을 지원 안 할 수 없게 만들어 놨는데, 국방부 OK, 행안부 OK, 그다음 국토부 OK 다 했는데 기재부만 반대해요. 죽어도 반대한다고.

그래서 법안 심사 그 마지막 단계에 가서 지원할 수 있다로 바꿔주지 않으면 법안 통과에 기재부가 동의 안 해 주겠다 그래서 주호영이가 전화 와서 형님 이거 할 수 있다로 바꿔줍시다, 그러면 나머지는 우리 국회의원들하고 형님이 나서서 기재부 쪼면 되지 않느냐. 그 법 문안이 그래서 바뀐 거예요.

그 당시 기재부 장관이 누군가? 여러분이 판단하세요. 그 당시 기재부 장관이 앞장서서 그 법률안에 반대를 해 가지고 할 수 없어 갖고 지원할 수 있다로 바꿨는데 그 뒤로부터 기재부가 어떤 경우에도 지원을 안 해주는 거야. 할 수 있다는 거 안 해도 그뿐이다. 이거 그 법 문안 바꿀 때 주호영한테 한번 확인을 해 봐요. 법문을 내가 만들었으니까.

그래서 지난 그 대구시장 선거 때 부겸이가 돼야지 공항이 된다, 군부대가 이전이 가능하다, 이 정부 도움 없으면 불가능해요. 그리고 대구의 큰 사업, 그 당시에 내 시장 일할 때 그 최태원이하고, 최태원이가 내 대학 후배입니다. 경영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가지고, 수성 올해 저 9천억 들여 갖고, 그 뭡니까? 그 무슨 센터? 데이터센터 하기로 MOU까지 체결했잖아. 그런데 내 그만두고 두 달 만에 정권 바뀌고 최태원이가 철회해 버리고 광주로 갔잖아요.

그래서 지금 나는 걱정한 게 대구를 걱정한 거야.  저거 추경호가 되면 내란 주요 업무 종사자로 기소가 돼 있어 갖고 유무죄를 떠나서 정부에서 1원도 안 줄 거다. 내란 청산이라고 떠드는데 유죄·무죄 그걸 떠나서 안 준다. 그래서 부겸이라도 돼야지 자기가 떼를 써서라도 받아올 거다. 또 부겸이는 그렇게 할 사람이고. 그래서 내가 비난받을 각오 하고 대구시 미래 100년을 위해서 김부겸이를 좀 지지해 달라고 한 겁니다.

그런데 멍청한 것들은 그걸 갖다가 민주당 지지했다고, 멍청한 것들은 나보고 온갖 욕설을 다 하고. 대구시를 위해서 해준 거예요. 그리고 그 뒤에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대구시가 정부에 받는 게 있습니까? 해줍디까? 각종 국책 사업에서 대구시가 지금 받은 게 뭐 있어요? 금년에 예산 받은 거 한번 보세요. 뒤끝이 그렇게 많아가지고 절대 지원 안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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