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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폭염 취소 KBO리그···더 더웠던 지난 일요일도 경기했던 삼성

석원 기자 입력 2026-08-05 14:16:12 수정 2026-08-05 14:32:06 조회수 83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8월 5일과 6일 예정됐던 프로야구 5개 구장 모든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염으로 8월 5~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라이온즈와 한화이글스와의 경기를 포함해 서울 잠실과 인천, 부산, 광주까지 5개 구장 경기를 취소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8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와 창원NC파크 KIA타이거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4일 잠실과 광주 경기까지 5경기가 폭염을 이유로 취소됐던 KBO리그는 주중 3연전 남은 경기까지 모두 열리지 않으면서 폭염으로만 현재 15경기가 취소된 상황입니다.

이미 KBO는 8월 4일 폭염 취소 기준을 정리해 발표했는데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되면 KBO는 경기 당일 오후 1시 전까지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했고, 또한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될 경우에는 홈 팀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를 늦출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규정에 맞춰 폭염 중대경보가 내린 서쪽 지역에서 예정됐던 4일 2개 경기를 취소했지만,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 20명이 넘는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했고, 2명이나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되면서 사태의 심각성은 커졌습니다.

이에 KBO는 8월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폭염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관람객과 선수단 보호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실행위원회는 구단 단장과 선수협회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의 경우 라팍이 위치한 지역 최고 기온이 36도 수준으로 예고됐지만, 경기가 펼쳐지는 시점에는 30도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경기 취소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팬들은 지난 주말, 부산 원정에 나선 삼성이 낮 최고 기온 기준으로 37도였던 토요일 경기는 취소됐지만, 정작 사직구장 주변 지역 온도가 38도까지 올랐던 일요일도 경기를 치렀다는 점에서 폭염 관련 결정 과정의 일관성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되는 분위기입니다.

대구 지역의 경우, 금요일까지 폭염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주말 3연전 개최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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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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