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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프로야구도 비상···'라팍'은 응원 열기로 가득

변예주 기자 입력 2026-08-04 20:30:00 조회수 53

◀ 앵 커 ▶
기록적인 폭염은 야구 경기에도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 경기가 해당 지역에 내려진 폭염 중대경보로 취소된 건데요.

8월 4일 대구는 어제보다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야구팬들은 힘찬 응원으로 더위를 날려버렸습니다.

이열치열의 현장, 변예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오후 4시, 그라운드는 강렬한 햇볕을 그대로 받아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경기장 온도는 39도까지 올랐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 봤더니, 팬들이 앉을 의자의 온도는 60도를 넘습니다.

경기장을 미리 찾은 팬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그늘 아래, 분수 앞으로 모였습니다.

극한 폭염이지만,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기쁨과 설렘을 이길 순 없습니다.

◀이지섭, 권은영 강원도 원주시▶
"그냥 즐기려고 왔어요. 워터페스티벌이니까"

양산을 쓰고 시원한 빙수를 먹습니다. 

얼음주머니를 정수리에 올리고 선풍기 2대까지 동원했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성서율 대구 달서구▶
"(얼음주머니는) 이렇게 하는 거고요, 딱. 이건 미니 선풍기"

◀김지현 대구 달서구▶
"걱정 진짜 많이 했거든요, 너무 더워서. 근데 오기 전부터 너무 설레었고 와서도 너무 좋아하고···"

경기 중에 뿌려주는 시원한 물세례와 힘찬 응원에 집중하다 보면 더위는 금세 물러갑니다.

치어리더들도 지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삼성의 승리를 위해 열띤 응원에 힘을 보탭니다.

◀천소윤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
"햇빛도 강하고, 날씨도 굉장히 더운데 건강관리가 힘들긴 하지만 팬 분들이랑 같이 응원하기 위해서···“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경기는 진행됐지만, 같은 시간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서울 잠실과 광주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될 경우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다는 한국야구위원회, KBO 규정에 따른 겁니다.

KBO는 당분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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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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