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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5월 수출 두 자릿수 상승···축전지 소재·철강 제품 견인

도건협 기자 입력 2026-06-23 10:30:00 조회수 32

2026년 5월 대구와 경북 지역의 수출이 주력 품목들의 호조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대구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8억 4,000만 달러, 경북은 18.4% 증가한 3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지역 1위 품목인 축전지 소재가 62.3% 급증하며 강세를 이어갔고, 인쇄회로가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늘어난 가운데 자동차부품 등도 동반 증가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경북은 무선통신기기 부품을 중심으로 한 IT 제품군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025년부터 11개월 연속 감소하다 2026년 4월 반등했던 철강 제품이 5월에는 15.9% 증가하며 1년여 만에 두 자릿수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국가별로는 대구와 경북 모두 중국과 미국, 베트남, 일본 등 주요 상위 수출국 대부분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권오영 본부장은 "5월은 반도체가 전국 수출을 끌어올리는 구조 속에서, 대구의 주력인 축전지 소재와 경북의 주력인 철강 수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대구·경북의 주요 수출시장이 고르게 살아난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철강 반등은 전년 동월 실적이 낮은 기저효과에 기댄 측면이 있고 EU 관세·중국 공세라는 구조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무역협회는 품목·시장별 맞춤 지원과 통상 환경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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