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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류수, 과연 될까?'···대구 먹는 물 문제 해결 위해 실험 들어가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6-16 11:49:05 수정 2026-06-16 11:49:17 조회수 32

30년 이상 해법을 찾지 못한 대구 취수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대구시가 낙동강 복류수 실증 실험에 들어갑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대구시는 6월 16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문산정수장에서 '낙동강 복류수 실증 실험 시설 가동식'을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김정호 위원장 등이 참석해 30년이 넘은 대구시 숙원 사업 해결에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할 계획입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문산정수장의 복류수 실증 시설은 실제의 복류수 취수 상황을 재연하기 위한 것으로, 가로 6m, 폭 3m, 높이 7.5m 크기의 대형 실험수조를 구축해 모래, 자갈 등을 채웠습니다.

이곳에 매일 낙동강 하천수를 30톤 이상 여과시켜 총 유기탄소(TOC, Total Organic Carbon), 총인,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Biochemical Oxygen Demand) 등 수질 환경기준 관련 항목부터 조류 독소 관련 물질, 미량 유해 물질 등 주요 관심 항목까지 60종의 항목을 점검해 수질 개선 효과가 있는지, 안정적으로 수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실측할 예정입니다.

정부와 대구시, 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검증위원을 구성해 매달 자료를 평가하고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실증 결과를 토대로 대구시와 함께 정책 방향을 최종 확정할 계획입니다.

지난 30년 넘게 정부와 대구시는 대구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취수원을 구미 해평정수장으로 옮기는 안, 도수 관로를 설치해 안동댐 물을 끌어당겨 사용하는 안 등을 검토했지만, 다양한 이견이 생겨 난항을 겪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실증 실험 시설 운영을 통해 복류수 공법의 수질개선, 안정적 수량 확보 능력이 검증된다면,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가치가 입증되는 만큼 대구 물 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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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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