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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뒤집은 삼성라이온즈…전병우 추격 3점포, 박승규 역전타, 후라도 책임 투구

석원 기자 입력 2026-06-13 20:22:03 수정 2026-06-13 20:22:15 조회수 111

6점 차로 끌려갔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삼성라이온즈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엄청난 역전 승리와 함께 3위도 지켰습니다.

13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대결에서 삼성은 2회와 3회 연속 실점으로 0-6까지 끌려갔지만, 추격에 성공, 7-6의 엄청난 역전승을 만듭니다.

1군에 복귀한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2회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3회 급격하게 흔들리며 연패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습니다.

선두타자의 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한 삼성은 1아웃 이후, 볼넷으로 만루까지 몰렸고, 결국 4개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6점 차로 끌려갑니다.

선발 후라도가 6실점(자책점 5)의 아쉬움도 보였지만, 안정을 되찾고 6이닝을 책임지면서 타자들의 집중력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2점을 추격하며 분위기 반전의 씨앗을 만든 5회부터 삼성의 역전 드라마는 펼쳐집니다.

6회, 르윈 디아즈와 최형우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삼성은 전병우가 문승원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 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후라도가 내려간 뒤,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승현과 최지광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자, 타자들은 결국 드라마의 결말을 극적으로 만듭니다.

김성윤과 구자욱이 1사 이후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자, 이날 내내 침묵했던 박승규가 좌측으로 타구를 날리며 적시타를 기록했고, 2루 구자욱은 열정적인 질주에 절묘한 슬라이딩을 더 해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이 공 10개로 3타자를 깔끔히 처리하며 시즌 14번째 세이브와 함께 팀의 6월 4번째 승리를 지켜냅니다.

전병우의 벼락같은 홈런과 박승규의 결승 적시타, 선발 후라도의 책임감 있는 투구로 분위기를 바꾸고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엄청난 역전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삼성은 14일 연승으로 6월 첫 위닝시리즈를 노립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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