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유정훈 신임 사장이 취임했습니다.
유정훈 사장은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교통학회장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유 신임 사장은 6월 11일 오전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인천 방향)를 방문해 최근 논란이 되는 휴게소 음식값 등 현안 사항을 보고 받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유 사장은 "입점업체의 높은 수수료를 유발하는 다단계 운영 구조와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속도감 있고 강력한 제도 개선으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 방향)에 있는 순직 직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유정훈 사장은 이후 경북 김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 신뢰의 재건, 미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균형의 대동맥과 안전·물류 혁신, 공정과 상생의 문화 확립 등 4대 중점 추진 사항을 밝혔습니다.
휴게소를 대중교통 환승 연계,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지역사회와의 상생, 문화와 여가가 결합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K-휴게소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전국에 연결된 고속도로를 전력 송전망과 대용량 데이터 케이블망으로 활용해, 국가적 과제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과 초고속 통신망 문제를 해결하는 초격차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시설물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상생 모델도 정착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전국 5극 3특 초광역권을 단단히 잇는 균형의 대동맥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안전과 물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해 심야 시간대 자율주행 트럭 전용차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안전 순찰원의 현장 통제 권한 부여 등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정부가 지향하는 노동 존중의 원칙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할 모범 사용자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학연·지연 등 구시대적 악습을 퇴출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원 팀(One Team)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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