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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샤니 대구공장서 45살 베트남 노동자 끼임사고로 중상…노조 "SPC 야만적 행태 규탄"

도건협 기자 입력 2026-06-11 00:05:59 수정 2026-06-11 00:06:10 조회수 38

6월 10일 오전 9시 38분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에 있는 샤니 대구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45살 남성 노동자가 작업 중 빵 반죽을 철판에 정렬하는 자동 패닝 기계 실린더에 오른팔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노동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노동당국은 공장 내 CCTV 영상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포함해 최근 수년간 SPC 계열사에서 유사한 사고가 끊이지 않자 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성명을 내고 "노동자의 살과 피를 갈아 넣어 빵을 만드는 SPC그룹의 야만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SPL 평택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졌고, 2023년 샤니 성남공장 50대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 2025년 삼립 시화공장 50대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 등 산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노조는 특히 지난 5월 삼립 시화공장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노조가 사측과 특별교섭을 진행하고 노사 공동 합의문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후속 조치를 약속한 뒤에도 또 다시 산재 사고가 이어졌다고 성토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사측에 특별 교섭을 요구하며 철저한 사고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재해자에 대한 충분한 치료와 지원 및 보상 대책 논의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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