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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공단 노동자 91.7% "오염된 작업복 집에서 세탁"···노조, 공동 세탁소 건립 요구

도건협 기자 입력 2026-06-08 11:20:00 조회수 19

대구 성서공단 노동자 10명 중 9명은 여전히 화학물질과 기름 등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집으로 가져가 세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금속노조 대구지부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3일까지 성서산업단지 노동자 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7%가 집에서 작업복을 세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복수 응답)는 '사업장에 세탁기가 없어서'가 45.1%, '집에서 세탁하는 것이 편해서' 39.1%, '회사가 세탁해 주지 않아서'가 33.8%로 나타났습니다.

작업복 세탁 애로사항으로는 '본인 및 가족의 위생과 건강에 대한 걱정'이 49%로 가장 높았고, '잔존 유해 물질에 대한 불안감' 43.4%, '위생적이고 깨끗한 세탁의 어려움'이 42.1%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노동자의 약 90%가 '작업복 공동 세탁소'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설립 시 이용 의사를 밝힌 노동자 비율도 68.3%에 달했습니다.

원하는 세탁소 운영 모델로는 '수거-세탁-배달 원스톱 서비스'가 73.1%로 가장 높았고, 적정 세탁 요금은 벌당 1,000원 선이 46.2%로 가장 많았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와 금속노조 대구지부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자가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공약으로 낸 만큼, 성서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주요 산업단지에 작업복 공동 세탁소를 조속히 건립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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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작업복세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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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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