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중현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강은희 후보에 대해 '35억 원의 차명주식 재산 누락' 의혹과 교육감 재임 기간 재산이 24억 원에서 281억 원으로 폭증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서중현 후보는 5월 26일 낮 12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 후보는 "현 교육감 취임 당시 24억 원 안팎이던 재산이 올해 신고에서 281억 원으로 대폭 증가한 것에 대해 일반 시민의 상식적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후보는 최근 시민 언론 ‘뉴탐사’ 등을 통해 제기된 도덕성 의혹에 대해 대구 시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강 후보와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추 모 씨(전 위니텍 대표)는 공직자윤리위원회에 강 후보가 35억 원 상당 차명주식을 고의로 누락했다며 고발한 상황입니다.
서 후보는 "이러한 누락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재선거까지 치러야 할 중대 사안"이라며 "가장 기본적인 도덕성인 재산 투명성을 어긴 자가 어떻게 대구 교육의 청렴을 논할 수 있는가"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서 후보는 강 후보가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 '위니텍'에서 남편 추 씨를 대표이사직에서 축출하기 위해 부당하게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후보는 "강 후보가 장관 및 국회의원 재직 시절에는 기업이 오히려 적자였던 점을 볼 때 본인의 회사 성장 공로 주장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명백한 백지신탁 위반 의혹을 규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 후보는 또한 강은희 후보가 자신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치졸한 정치 공세이자 본인에게 쏠린 의혹을 은폐하려는 입막음용 겁주기 공세"라며 무고죄 고발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대구시교육감 강은희 후보는 2026년 5월 22일 서중현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구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강 후보 측에 따르면, 서 후보가 방송 인터뷰와 언론 보도, 선거 현수막, 선거유세, 선거공보 등을 통해 강 후보의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이 고발 이유입니다.
강 후보 측은 "강 후보의 재산 증가는 기업 대주주로 보유한 비상장 주식 가치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공직을 이용해 재산을 축적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말했습니다.
- # 강은희
- # 대구시교육감
- # 서중현
- # 재산누락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