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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여왕 등장에 맞불인가?'···대구 찾은 조정식 "신공항·행정 통합 힘 싣겠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5-25 15:22:30 수정 2026-05-25 15:22:41 조회수 47

더불어민주당 소속 6선 국회의원인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가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캠프를 찾아 대구경북신공항 건립과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힘을 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의원은 5월 25일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김부겸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김 후보와 차담회를 열었습니다.

차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조 의원은 "김부겸 후보는 내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이래 지난 35년간 동고동락하면서 형님, 아우로 지낸 사이"라며 김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방문 이유에 대해 "김 후보를 직접 격려하고, 대구의 미래를 크게 바꾸고 변화시키는 큰 역할을 해주십사 응원하기 위해 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지만, 6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 선출되기까지는 민주당 국회의원 신분"이라고 말한 뒤, 노골적으로 김 후보가 대구시장이 되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 의원은 "김 후보가 중앙당과 정부로부터 이미 1조 원의 재정 투자를 이미 약속받았다"라며 "재정 투자뿐만 아니라 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 김 후보가 당선되면 특별법이 더 속도감 있고 더 힘 있게 강력하게 추진되지 않겠냐?"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구·경북 행정 통합 법이 지난번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추인되지 못했지만, 앞으로 신공항 특별법과 함께 대구·경북 (행정 통합) 특별법도 김 후보와 함께 제가 국회에서 전폭적으로 힘 있게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6월 3일은 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일이다. 대구가 계속 과거 속에 정체 상태로 갈 것인지, 아니면 김부겸과 함께 더 큰 미래로 더 활짝 밝은 새로운 변화와 발전으로 갈 것인지 이것을 결정하는 날"이라며 "김 후보야말로 대구의 큰 변화와 대구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대구의 미래를 만들 가장 최적임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선거를 목전에 앞두고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가 대구를 방문한 사실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시민을 만날 때 '김부겸 찍으면 여당이 독주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씀하시는데, 파도에 휩쓸리거나 정치적 소신을 버리지 않았다"라며 "조정식 의원이 옆에 계시지만 저희는 그렇게 정치를 배워왔고 실천해 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부겸 한 사람 당선시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당선되어야) 민주당 내에서도 온건한 목소리가 제자리를 잡게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민이 걱정하는 민주당 폭주를 막을 가장 큰 힘이 나를 대구시장으로 뽑아주는 것"이라며 "이제는 선수를 바꿔서라도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모든 일을 풀어가는 순서이다. 일솜씨는 내가 소문이 나 있지 않느냐?"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부겸 후보 캠프 측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과거 권력'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세 지원을 받았다면, 김 후보는 '미래 권력'인 국회의장 후보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라며 "대구 시민이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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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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