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박근혜 전 대통령이 5월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현장 유세를 한 건 지난 2017년 탄핵 이후 이번이 처음인데요.
민주당 김부겸 후보 측은 추 후보의 유일한 선거 전략은 보수 결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시장 골목골목을 돌며 상인, 손님들과 만났습니다.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말을 건넸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바깥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박 전 대통령이 추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사저가 있는 대구 달성군에서 멀리 떨어진 칠성시장까지 찾은 겁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마침 추경호 후보도 같이 오셔서 이제 이렇게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 잘 알고 계시니까,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거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고 싶다고 했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만날 거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기자▶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도 만날 의향 있으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
30분간 머문 박 전 대통령이 떠난 뒤 추 후보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박근혜, 박정희 대통령께서 꿈꿔 왔던 세상이고, 만드신 세상입니다. 제가 이어받아서 대구 경제를 확실히 살리겠다."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다시 찾아 대구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원에 대해선 "추 후보 위기의식의 발로"라며 평가 절하했습니다.
"추 후보의 유일한 선거 전략은 보수 결집이며, 그것조차 지금 여의치 않아 구원 등판을 요청한 걸로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추 후보님이 급하긴 급하신 것 같아요.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면서 자꾸 보수 결집만 외치고, 보수를 살려달라고만 하시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부겸과 추경호 두 후보의 지지도는 박빙으로 나타나 혼전 양상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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