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 소멸 위험이 갈수록 커지면서 지역의 창업 기반과 혁신 인프라가 약화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침체한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대구 등 전국 4곳을 창업 도시로 지정했는데요,
대구는 AI와 로봇 등 첨단 신산업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글로벌 창업 생태계 평가 지표에 따르면, 2026년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는 세계 19위로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단위로 보면 세계 100위권 이내에는 20위에 오른 서울 한 곳뿐입니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
"울산이 391위, 대구가 419위, 광주가 509위, 부산이 328위 정도로 상대적으로 편차가 되게 큰 것 같습니다. 자원의 분포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정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자원을 지역으로 분산시켜 지역의 자생적 창업 혁신이 가능할 수 있도록 2026년 대구와 대전, 광주, 울산 등 과학기술원이 있는 4곳을 창업 도시로 선정했습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해서 지역의 대학과 연구소, 기업, 지방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서 기술 인재 양성부터 창업과 성장, 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대구시는 AI·소프트웨어, 로봇·모빌리티, 의료·바이오 등 3대 중점 육성 분야를 선정하고, 디지스트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52개 창업지원 기관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구성했습니다.
◀최미경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
"AI 지식 서비스 콘텐츠 분야 역량이 집중된 동대구 벤처밸리, 신약 의료기기 분야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첨단의료복합단지, 로봇·모빌리티 제조 산업 생태계가 집중된 테크노폴리스 성서산업단지···"
2026년 국비 예산 187억 원을 확보한 대구시는 대구에 있거나 대구로 이전을 원하는 유망 스타트업 기업에 135억 6,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74곳을 공모합니다.
또 인재 발굴과 기술 사업화,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정주 지원 등 분야별 31개 과제를 선정해 오는 2030년까지 29억 원 규모의 맞춤형 창업지원에 나섭니다.
MBC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 # 대구
- # 창업도시
- # 창업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