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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경기 이후 선두 '1,667일만' 삼성라이온즈…'약속의 땅' 후반 타선 집중력 돋보여

석원 기자 입력 2026-05-22 09:40:00 조회수 36

선두권 격돌에서 이겨낸 삼성라이온즈가 40경기가 돌파한 시점을 기준으로 1,667일 만에 선두에 올라서면서 달라진 팀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21일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책임감 있는 투구와 마무리 김재윤의 시즌 10번째 세이브, 타자들의 후반 집중력을 더해 8-5 승리를 거둡니다.

5회까지 3실점으로 자기 몫을 해준 후라도는 6회를 버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며 개막 이후 이어지던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9경기에서 멈췄습니다.

대기록을 놓치고, 승리도 챙기지 못했지만, 후라도는 4실점 중 자책점은 2점에 그치며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라도의 대기록이 끊어진 마운드의 아쉬움은 마무리 김재윤이 KBO리그 5번째 7시즌 연속 10세이브 달성으로 위안을 남깁니다.

선발과 마무리의 인상적 투구와 더불어 팀의 선두 등극은 타선의 집중력에서 만들어졌습니다.

0-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3회 말, 2사 이후 최형우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뽑았고, 3-3으로 균형을 이룬 7회에도 최형우가 좌전 적시타로 팀의 첫 리드를 가져옵니다.

KT가 2점 차로 추격한 8회에도 최형우는 팀 승리를 확정 짓는 적시타로 이날 3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습니다.

홈런포는 주춤하지만, 타점 행진을 이어가는 르윈 디아즈도 3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김지찬도 3안타 경기로 팀 타선의 집중력을 보여줍니다.

김성윤도 멀티히트를 기록한 삼성은 선발로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강민호와 전병우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 약속의 땅 포항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승리와 함께 삼성의 단독 1위를 이끈 박진만 감독은 선발 후라도의 책임감 있는 투구를 칭찬하며 타선에서 타점을 뽑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리의 원인이라고 분석합니다.

"좋은 흐름이 승리까지 이어졌다"고 평가한 박진만 감독은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응원을 보낸 팬들에 감사를 덧붙였습니다.

2연승과 함께 6할 승률과 단독 선두까지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인 삼성은 22일 부산에서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3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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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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