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과 관련해 최종 단계에 있다"며 "어떻게 될지 보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월 20일 백악관 출입 기자 문답 등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란을 더 강력하게 쳐야 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 보이지만 관련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란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사 행동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 서두르지 않겠다"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11월 중간선거 때문에 이란 전쟁 해결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모두가 중간선거를 얘기하지만 나는 전혀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란 당국은 미국 측으로부터 종전과 관련한 새로운 제안을 전달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각 5월 20일 국영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국 측의 제안을 전달받았으며, 현재 이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테헤란에 와 있는 것은 양국 간 메시지 교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IRNA 통신은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5월 16일에 이어 다시 이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대화의 선결 과제로 해외 자산 동결 해제, 미국 측의 해상 봉쇄 중단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이란은 전적으로 선의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참여했다"며 "상대방도 진정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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