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병원이 항체 역가가 1:512로 높은 고위험 혈액형 부적합 70대 환자의 신장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했습니다.
혈액형 부적합 신장 이식은 공여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다른 상황에서 하는 수술로, 항체 역가가 1:512로 높으면 체내에 이식 장기를 공격하는 항체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북대병원은 수술 전 혈장 교환술과 면역 억제제 투여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1:512에 달하던 항체 역가를 수술이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고, 환자는 수술받은 뒤 신장 기능을 빠르게 회복해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대병원 장기이식 센터 신장 이식팀은 "이번 사례는 1:512라는 매우 높은 항체 역가와 70대라는 이중의 난관을 극복하고 거둔 성과"라면서 "체계적인 면역 치료 프로토콜을 통해 고위험 환자에게도 이식 치료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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