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구MBC NEWS

삼성전자 노사, 한 가지 쟁점 이견…오전 10시 최종 담판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5-20 08:30:00 조회수 136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코앞에 두고 진행한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사후조정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중노위는 5월 20일 자정 쯤인 오전 0시 30분, 2일차 회의를 정회했다면서 오전 10시 다시 만나 회의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5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2차 사후조정 테이블에 앉은 데 이어 19일 14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놓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정회 이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쟁점이 여러가지인데 가장 중요한 하나가 의견 일치가 안됐다"며 "사측이 최종 입장을 정리해서 오늘 오전 10시에 온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노사는 핵심 쟁점 중 성과급 상한 폐지에 대해선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성과급 재원의 사업부별 배분 비율과 합의 제도화를 두고는 막판까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반도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되, 이 중 70%를 전체 반도체 부분이 나눠서 나머지 30%를 사업부별로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는 입장이지만, 사측은 이 같은 배분 비율은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어긋난다며 사업부별 차등 지급분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조정안을 제시한 중노위는 "합의가 되거나 조정이 되거나 같은 것이니 합의안으로 할지 조정안으로 할지 오늘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 삼성전자
  • # 노조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