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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5·18 탱크 데이' 스타벅스 대표 해임···이재명 대통령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느냐"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5-18 23:04:33 조회수 62

신세계그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 행사를 진행한 스타벅스코리아 손정현 대표를 해임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회장이 이번 사고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일어난 것에 대해 격노하고, 책임자 및 관련자에게 그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징계를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손 대표와 더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도 책임을 물어 해임하기로 했으며, 관련 임직원 모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5월 18일 날짜 위에 '탱크 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적은 행사 포스터를 사용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라는 행사를 연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느냐"라며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며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느냐"고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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