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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후보, 방구석 정치···보수 정치 드러눕는다면 일어설 자리 없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5-17 15:02:21 수정 2026-05-17 15:02:30 조회수 39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향해 "침대 축구도 아닌 실내 축구, 방구석 정치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5월 17일 자신의 SNS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전체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라며 "한쪽은 벌써 이겼다고 거하게 김칫국을 들이켜면서 빨리 투표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같고, 다른 한쪽은 졌다고 체념한 채 다음 총선을 기약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광장에서 논쟁하고, 토론하고, 서로 다른 비전이 충돌하면서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것이 선거의 본질인데,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무성영화"라며 "포스터는 붙어 있지만 목소리가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보수 정치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보수 정치가 지금 이 선거에서 드러눕는다면, 다음에 일어설 자리는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주말은 유권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시간으로도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로 바빠야 정상인데 국민의힘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주말 스케줄을 보니 기초단체장 후보 개소식을 돌고, 기자회견하고, 영혼 없는 지지 선언이나 긁어모으는 것으로 하루 일정이 채워져 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그것은 침대 축구도 아니고 실내 축구이고, 방구석 정치"라며 "감나무 밑에 앉아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정치는 나무가 말라 죽으면 함께 끝난다"라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직전 선거에서 일정한 득표율을 증명한 법적 요건을 갖추었는데도 이번 지방선거 토론회 곳곳에서 배제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99만 원 선거운동으로, 면접비 없는 시스템 공천으로, AI 사무장으로, 발로 뛰는 정치로 이 조용한 선거판에 어떻게든 균열을 내려고 온갖 시간과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데, 제1야당은 침묵으로 삼류 무성영화의 조연을 자처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거대 양당이 나눠 가진 이 무성영화에 소리를 넣겠다"라며 "토론회 마이크를 빼앗는다면 거리에 서서, 시장 바닥에서, 청년들의 삶 속에서 더 크게 외칠 것이고, 드러눕는 정치가 아니라 유권자를 직접 만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과 제도의 장벽이 아무리 높을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이곳저곳에서 새로운 정치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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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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