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관련해 월요일 조정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5월 17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단회를 통해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일이 불과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는 이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17일) 오전 제2차 긴급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노사의 파업이라는 극단적 선택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18일 교섭은 파업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 차질은 개별 기업의 손실을 넘어 수출 감소, 금융시장 불안, 수많은 협력 업체들의 경영과 고용 악화, 국내 투자 위축 등 국민 경제 전반에 깊은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파업으로 웨이퍼 폐기가 발생하는 경우 경제적 피해는 최대 1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2월 세계 최초 HBM4 양산에 성공하였고, 그동안 적자였던 파운드리 부분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반도체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라며 "이제 막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맞아 국가 경제의 반등을 이끌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서 발생하는 파업은 우리 반도체 산업 전반의 신뢰와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이 반도체 시장 점유를 위해 필사적으로 투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 번 잃어버린 시장과 경쟁력은 다시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라며 "절체절명의 시기에 삼성전자의 파업은 미래를 위한 대규모 설비 및 연구 개발 투자를 위축시키고 개별 기업의 경쟁력 상실을 넘어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 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쇠락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산업단지 조성, 세제 지원 등 중앙과 지방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있었고, 국민 여러분께서는 아낌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 주셨다"라며 "삼성전자 노조는 파업을 고집하기보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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