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구MBC NEWS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소폭 상승···대구·부산은 하락

도건협 기자 입력 2026-05-14 11:00:00 조회수 32

2026년 5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대구와 부산은 미분양 적체 문제로 하락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26년 5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4.1로 전월보다 4.8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7 포인트(76.7→78.4), 광역시 6.1 포인트(73.2→79.3), 도 지역 4.9 포인트(63.7→68.6)씩 각각 상승했습니다.

반면 미분양 적체 문제가 있는 대구(80.0→77.2, 2.8p↓)와 부산(75.0→68.7, 6.3p↓)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주산연은 지난 4월 전국 입주전망지수가 25 포인트 이상 크게 하락하면서 기저효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주택시장 경색이 이어지면서 입주 전망이 직전 1년 평균인 85.6보다 10 포인트 이상 낮아, 여전히 부정적인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대출 규제 등 수요 억제 요인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제 개편 논의와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관망세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4.8%p 하락···대구·부산·경산권 8.5%p 떨어진 49.6%
한편 2026년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55.8%로 3월보다 4.8%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은 0.4% 포인트 오른 82.2%, 5대 광역시는 1.1% 포인트 오른 57.8%로 집계됐고, 기타 지역은 44.3%로 11.4%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대구·부산·경산권은 3월보다 8.5% 포인트 떨어진 49.6%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전월과 비슷했지만 비수도권은 약 2배 수준으로 증가(3월 4,084세대→4월 8,118세대)하면서 수급 부담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40.8%), 기존 주택 매각 지연(34.7%), 세입자 미확보(16.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잔금대출 미확보(32.1%→40.8%, 8.7%p↑), 기존 주택 매각 지연(32.1%→34.7%, 2.6%p↑) 비중이 전월 대비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34%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금융 비용 부담이 확대된 데다, 5월 양도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기존주택 매도 수요가 집중되면서 거래 지연이 발생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주산연은 분석했습니다.

  • # 주택산업연구원
  • # 입주율
  • # 아파트입주전망지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