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어 통역센터 직원이 한국농아인협회 임원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여성·시민단체가 노동 당국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장애 여성 공감 등 11개 여성·시민단체는 5월 13일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앞서 2022년 한국농아인협회가 운영하는 수어 통역센터의 직원이 협회 임원들에게 성폭력을 당했고, 대구 군위군 수어 통역센터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피해자는 해당 센터장에게 피해 사실을 밝히고 보호 조치를 요청했지만, 센터 측은 모욕 발언을 하고, 시말서를 강요하는 등 2차 가해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2026년 2월 시작된 고용노동부의 직권조사 결과가 가해자 징계와 후속 조치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농아인협회 등은 피해자 보호 조치와 추가 피해 방지 대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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