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을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에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습니다.
안 장관은 현지 시각 5월 12일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와 관련해 미국 측에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참여는 하겠다, 단계적으로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이 정도 수준까지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단계적 기여 방법에 대해서는 지지 표명, 인력 파견, 정보 공유, 군사적 자산 지원 등을 언급했다면서 "구체적으로 우리 군의 참여 확대에 대해선 이야기를 깊게 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HHM 나무호의 화재 원인이 외부 공격으로 확인되자 선박의 안전보장과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아울러 안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는 하루 전 회담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공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선 조기에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며 조기 전환이라는 한국 정부의 방침 실현을 위해 필요할 경우 미국을 추가로 설득하겠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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