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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중동전쟁 중 이란에 보복 공습"···이란 내부에서 '중국 역할론' 요구 커져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5-13 08:02:52 조회수 12

중동에서 이란의 라이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의 무차별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을 공격한 이란에 대응해 이란 본토를 여러 차례 비밀리에 공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각 5월 12일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공군은 지난 3월 말 이란 내 목표물에 대해 보복 공습을 했습니다.

구체적인 타격 지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우디 측은 일련의 공격을 통해 자국이 공격받은 데 대한 보복 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이란은 사우디를 포함한 걸프협력회의 6개국에 있는 미군 시설과 민간 시설과 석유 인프라를 공격했습니다.

이에 아랍에미리트가 먼저 이란에 보복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번에 사우디의 직접 행동도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군은 "지난 1일 국경을 침입하다 체포된 일당 4명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이라고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미군 관련 시설이 있는 쿠웨이트 북쪽 부비얀 섬으로 침투하다 적발됐는데 일부는 교전 중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비얀 섬은 앞서 이란의 드론과 순항 미사일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란 내부적으로는 중국 역할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중 이란 대사가 전쟁 종식, 휴전 수립, 봉쇄 해제 등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미국에 전달하고 입장을 대변해줄 것을 중국에 요청했다고 이란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 #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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