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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무실점 대구FC…한태희 선방쇼, 승점 1점 챙긴 수원 원정

석원 기자 입력 2026-05-09 19:33:10 수정 2026-05-09 19:33:19 조회수 26

최성용 감독 부임 첫 원정에서 대구FC가 승리까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3년 만에 다시 만난 상대 수원삼성을 상대한 하나은행 K리그2 2026 원정 11라운드에서 대구는 골키퍼 한태희의 엄청난 선방 쇼와 수비진의 집중력에 힘입어 0-0 무승부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깁니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주춤했던 두 팀의 대결은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넘쳤지만, 득점까진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슈팅 숫자에서는 대구가 9-8로 근소한 우위, 하지만 유효 슈팅은 대구보다 수원이 2개 많은 8개로 위협적인 장면을 더 많이 만듭니다.

위기가 이어지던 대구는 한태희가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구했습니다.

무려 4번의 선방을 기록한 한태희는 2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시즌 3번째 클린시트까지 챙기며 이번 가을 펼쳐지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가능성까지 높아진 상황입니다.

앞선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대구는 개막전 1-0 승리 이후, 3번째 무실점을 기록한 수원 원정에서 한태희 선방과 더불어서 달라진 수비의 힘도 보여줬습니다.

개막 3연승 뒤,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대구는 특히, 7경기 연속 멀티 실점이라는 수비 약점이 팀의 발목을 잡으며 김병수 감독까지 경질하고, 최성용 감독을 선임하는 강수를 썼고, 그 카드는 분명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수석코치였던 최성용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경남전부터 무실점으로 수비진의 변화를 보여준 대구는 리그 선두를 노리던 수원에게도 골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흔들리던 수비가 잡힌 대목에 대해 최성용 감독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이해했기 때문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 노력의 결과로 공을 돌립니다.

한태희 선방에 대해 어린 나이에도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다는 점에 칭찬을 보낸 최성용 감독은 "빌드업에서 더 잘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무실점 경기로 가장 큰 숙제의 방향을 잡은 대구는 오는 17일 김해FC와의 원정에서 다시 승리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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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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