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3년을 맞았는데요,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로 전액을 돌려받고, 30%를 답례품으로 받는 혜택 때문에 참여자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경북 울진군은 여기에 더해 문화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을 덤으로 준다고 합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울진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문화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고, 여기에 군민과 똑같은 혜택을 추가로 받는 건데, 경북 최초입니다.
울진군이 운영하는 왕피천 공원과 케이블카 등의 입장료 할인과 함께 1박에 10만 원이 넘는 구수곡자연휴양림과 금강송에코리움, 덕구온천·백암온천 목욕비 할인도 눈에 띕니다.
1년간 부여되는 할인 혜택을 모두 누릴 경우 기부 금액과 맞먹는 액수를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울진군은 기부자를 예우하고, 이들이 울진을 직접 찾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울진사랑패스'를 개발했습니다.
◀이경화 경북 울진군 세입관리팀 주무관▶
"기부자분들이 기부도 하시고 자긍심을 가지시고, 울진에 여행까지 오신다면 저희도 관광객을 유치하는 입장에서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울진 지역 기업들도 기부 활성화하기 위해 협약에 흔쾌히 동참했습니다.
◀원소월 덕구온천호텔 총지배인▶
"기부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고자 하다 보니 "군민들에게 드리는 그런 할인 혜택을 1년간 한번 드려보자" 이렇게 해서 의견을 모았고요."
울진군은 단순 답례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2025년에는 3만 원 답례품으로 4시간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2026년에는 요트체험 할인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고향사랑기부제로 체류형 관광까지 유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기영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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