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지역 기업 절반가량은 청년 인력 비중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지역 기업 269개사를 대상으로 '지역 기업 청년 채용 현황 및 애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 19살에서 34살 사이 청년 인력 비중은 10% 미만이 46.1%로,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청년을 고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년간 청년 신규 채용이 있었던 기업이 59.9%에 그쳐, 10곳 중 4곳은 청년 채용이 없었습니다.
응답 기업의 82.2%가 청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이 어려운 주요 원인으로는 '낮은 임금 수준'이 46.6%로 가장 높았고, 열악한 근로환경과 낮은 기업 인지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직무는 '생산 또는 현장'이 61.3%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한, 기업 10곳 중 6곳은 최근 1년간 청년 근로자의 조기 퇴사가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청년 근로자 1명이 입사 후 1년 이내 조기 퇴사할 경우 경영 손실 규모는 1인당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습니다.
청년 지원자 수와 역량에 대한 인식은 ‘지원자 수와 역량 모두 부족’이 45.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지역 기업의 청년 채용 애로는 임금, 근로환경, 직무 미스매치 등이 맞물린 구조적 문제”라며, “청년이 지역 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신규 채용 확대뿐만 아니라 입사 이후 적응과 장기근속을 뒷받침하는 고용 유지 지원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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