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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의 합의 임박, 우라늄은 미국으로 보내게 될 것"···이스라엘·유럽 움직임도 '분주'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5-07 08:42:31 조회수 46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향한 협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된 중국 방문 전에 이란과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5월 6일 미국 공영 매체 P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다음 주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끝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전에도 이란과 협상할 때 그런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어 어떻게 될지는 봐야겠다"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그들을 마구 폭격해야 할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란과 협상 중인 합의안 내용 중 핵심인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 반출과 관련해선, 제3국행 가능성을 배제한 채 "그것은 미국으로 보내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함께 전쟁을 이끌어 온 이스라엘도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에 전투 재개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합의 과정에서 이란 농축 우라늄의 제3국 이전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문제 등 핵심 쟁점이 어느 선에서 정리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긴박한 움직임도 보입니다.

종전 후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다국적 모임을 주도해 온 프랑스는 중동 동맹국 지원을 위해 지중해 동부에 배치해 온 핵 항공모함 전단을 홍해와 아덴만으로 이동 배치했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평온 회복이 핵과 탄도 미사일, 지역 정세에 관한 협상 진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제재 해제의 열쇠를 쥔 유럽 국가들도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미국과의 원만한 종전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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