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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경북교육감 선거 '오차범위 내 초접전'···부동층 36.5%가 변수

심병철 기자 입력 2026-05-05 20:30:00 조회수 40

◀앵커▶
오는 6월 치러지는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구MBC 여론조사에서 현직 교육감과 도전자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부동층'이 유권자 10명 중 3명을 훌쩍 넘기면서 막판 표심 향배가 선거판을 흔들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기 경북교육감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임종식 현 경상북도교육감 23.9%, 김상동 전 경북대학교 총장 19.5%, 이용기 현 경북혁신교육연구소 공감소장 7.7%, 한은미 전 김천대학교 교수 5.9%, 기타 후보 6.5%입니다.

현직인 임종식 교육감과 김상동 전 총장의 격차는 4.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지 기반별로 임 교육감은 북부권과 보수층,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 김 전 총장은 중부권과 30대, 중도층에서 강세를 보이며 임 교육감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임 교육감은 진보층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이용기 소장과 김상동 전 총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부동층'의 규모입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 19.6%, '잘 모르겠다' 16.9%로, 응답 유보층이 36.5%에 달합니다.

이는 같은 기간 조사된 경북도지사 선거의 부동층 14.7%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정당 공천이 없는 교육감 선거의 특성상 낮은 인지도와 무관심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유권자 3명 중 1명 이상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만큼 이들의 선택이 승패를 가를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 현안에 대해서는 세대별로 시각차가 뚜렷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가 33.8%로 가장 높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달랐습니다. 

40~60대 중장년층은 '교육 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20~30대 젊은 층은 '교권 보호 및 행정 업무 경감'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밖에 학령인구 감소 대책과 학생들의 극우화 해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후보들의 인지도 제고 노력과 정책 대결이 거대 부동층의 향배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사는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 리서치가 5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P이며, 응답률은 8.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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