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경상북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임종식 현 경북도교육감과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지 후보를 아직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36%를 넘어서면서 막판 표심 향배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임종식-김상동 '4.4%p 격차' 초접전···보수·중도 표심 엇갈려
대구MBC가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5월 2일과 3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자 구도로 치러진 경북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임종식 현 경상북도교육감이 23.9%, 김상동 전 경북대학교 총장이 19.5%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4%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 초접전 양상입니다.
이어 이용기 현 경북혁신교육연구소공감소장이 7.7%, 한은미 전 김천대학교 교수가 5.9%로 뒤를 이었으며, 기타 후보는 6.5%로 집계됐습니다.
지지 기반별로 살펴보면 임종식 교육감은 북부권(28.6%), 남성(25.7%), 국민의힘 지지층(32.8%), 보수층(29.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 김상동 전 총장은 중부권(21.3%), 30대(21.1%), 중도층(23.1%)에서 강세를 보이며 임 교육감을 맹추격하는 모양새입니다.
진보층에서는 임 교육감(18.1%)과 이용기 소장(12.2%)이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선거판 흔들 변수는 '36.5%' 달하는 부동층
이번 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매우 큰 '부동층'의 규모입니다.
경북도 교육감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음'(19.6%)이거나 '잘 모르겠다'(16.9%)고 답한 응답 유보층이 무려 36.5%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조사된 경북도지사 선거의 부동층(14.7%)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유권자 100명 중 36명가량이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상태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선거가 임박할수록 후보들의 인지도 제고와 공약 대결이 이들 부동층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북 최우선 교육 현안, 세대별 시각차 '뚜렷'

경북의 최우선 교육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가 33.8%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교권 보호 및 행정 업무 경감'(21.6%), '학령인구 감소 및 소규모 학교 유지'(14.2%), '학생들의 극우화 해소'(9.2%), '다문화 및 이주 배경 학생 지원'(5.0%) 순입니다.
특히 교육 현안에 대해 세대별로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였습니다.
40대(39.5%)와 50대(36.7%), 60대(34.2%) 등 중장년층은 '교육 격차 해소'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반면 20대(28.0%)와 30대(37.7%) 젊은 층에서는 '교권 보호 및 행정 업무 경감'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대구MBC
조사기관: (주)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2026년 5월 2일 ~ 5월 3일(2일간) 대상: 경상북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ARS 조사 (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사용)
응답률: 8.4%
오차보정: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통계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셀가중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참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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