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군 공무원 승진을 청탁받아 돈거래를 했다는 혐의로 고발을 당해 수사를 받던 김하수 청도군수의 최측근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5월 3일 경북 경산의 한 야산에서 70대 남성인 김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전 청도장애인협회장인 최모 씨는 이른바 '청도군 매관매직' 의혹을 폭로한 뒤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고발장에 따르면, 최 씨는 2022년 12월쯤 청도군의 한 공무원으로부터 승진을 대가로 3천만 원을 받아 이를 숨진 김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최 씨는 당시 김 씨가 "3천만 원은 군수 몫이라며 수고비를 달라고 요구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고발인과 참고인 등을 불러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김 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될 예정이지만,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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