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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대구교육감' 강은희 37.1%·임성무 20.1%···부동층 30% 변수로

심병철 기자 입력 2026-05-04 20:30:00 조회수 40

◀앵커▶
오는 6월 치러지는 대구시 교육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구M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강은희 현 교육감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부동층'이 30%를 넘어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이번 선거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차기 대구시 교육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강은희 현 대구시 교육감이 37.1%의 지지를 얻어, 20.1%를 기록한 임성무 전 전교조 대구지부장을 17%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은 8.1%를 기록해 강 교육감과 임 전 지부장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났습니다.

강은희 교육감은 60대에서 46.3%, 70대 이상에서 52.3%의 지지를 얻는 등 고연령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56.7%, 보수층의 54.1%가 강 교육감을 선택해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뚜렷한 보수 결집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도전에 나선 임성무 전 지부장은 20대와 30대 저연령층에서 각각 28.9%와 25%의 지지를 얻어 상대적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46%, 진보층의 44.1%가 임 전 지부장을 지지하며 차별화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9.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0.6%로, 전체 응답자의 30.2%가 부동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실시된 대구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부동층 7.8%와 비교하면 무려 4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의 특성상, 광역 단체장 선거에 비해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낮고 후보 인지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들 부동층은 특히 무당층과 중도층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 이들의 표심을 누가 흡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시민들이 새 교육감에게 바라는 시급한 과제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가 30.3%, '교권 보호 및 행정 업무 경감'이 29.2%로 오차범위 내인 불과 1.1%포인트 차이의 팽팽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세대별로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서 50대와 60대 등 장년층 이상에서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가장 우선시했지, 20·30대 젊은 층과 40대 학부모 세대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교권 보호 및 행정 업무 경감'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의 극우화 해소가 13.8%, IB 교육 확대가 9.8%, 다문화 및 이주 배경 학생 지원이 3.9%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 리서치가 5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P이며, 응답률은 6.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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