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대구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대구MBC의 여론조사에서 강은희 현 교육감이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감 선거는 시장 선거와 달리 부동층 비중이 매우 높아, 향후 이들의 표심 향배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강은희 37.1% vs 임성무 20.1%···'현직 프리미엄' 뚜렷
5월 4일 대구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2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구시 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서 강은희 현 대구시교육감이 37.1%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임성무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장이 20.1%,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이 8.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강 교육감은 임 전 지부장을 17.0%p 격차로 따돌리며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앞섰습니다.
강 교육감은 60대(46.3%)와 70대 이상(52.3%) 고연령층, 국민의힘 지지층(56.7%), 보수층(54.1%)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 임 전 지부장은 20대(28.9%)와 30대(25.0%) 저연령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6.0%), 진보층(44.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으며 차별화 했습니다.
'지지후보 없다' 응답 유보층 30.2%···대구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의 4배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지 후보가 없다(19.6%)'거나 '잘 모르겠다(10.6%)'고 답한 응답 유보층이 30.2%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차기 대구시장 선거의 없음 5.2%, 잘 모르겠다 2.6%와 같은 응답 유보층(7.8%)과 비교했을 때 약 4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정치권에서는 교육감 선거가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는 만큼, 일반 광역단체장 선거에 비해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낮고 후보 인지도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이들 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향후 선거판을 흔들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 격차 해소' vs '교권 보호' 팽팽

대구 시민들은 가장 시급한 교육 현안으로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30.3%)'와 '교권 보호 및 행정 업무 경감(29.2%)'을 꼽았습니다.
두 응답 간의 차이는 1.1%p에 불과해 팽팽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시각 차가 존재했습니다.
50대(35.9%)와 60대(37.5%) 등 장년층 이상에서는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우선시했습니다.
반면, 20대(36.2%)와 30대(35.5%) 젊은 층과 40대(36.0%) 학부모 세대에서는 '교권 보호 및 행정 업무 경감'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선택했습니다.
이외에도 학생들의 극우화 해소(13.8%), IB 교육 확대(9.8%), 다문화 및 이주 배경 학생 지원(3.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대구MBC
조사기관: (주)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2026년 5월 2일 ~ 5월 3일(2일간) 대상: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100%,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사용)
응답률: 6.1%
오차보정: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참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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